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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터, 그리고 설레는 외출.
하지만 이런 순간에도 작은 방심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특히 유아와 어린이는 위험 예측 능력이 부족하고, 호기심이 많아 예상치 못한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외출 전, 부모가 미리 안전수칙을 알고 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오늘은 놀이터와 외출 시 꼭 지켜야 할 어린이 안전수칙을 공간별로 나누어 소개해 드릴게요.
1. 놀이터에서의 안전수칙
놀이터는 아이들이 신체 활동을 통해 에너지를 발산하고 사회성을 기르는 공간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사고 위험도 많습니다.
놀이 전 체크
- 놀이기구가 깨지거나 부서진 곳은 없는지 확인하세요.
- 바닥이 미끄럽거나 젖어 있지 않은지 살펴보세요.
- 날씨가 너무 덥거나 추울 때, 놀이기구의 온도도 체크해야 합니다.
- 신발 끈, 옷의 끈, 목걸이 등은 놀이기구에 걸릴 수 있어 미리 정리합니다.
놀이 중 주의사항
- 한 번에 한 명씩 놀이기구를 이용하도록 지도하세요.
- 미끄럼틀은 꼭 앉아서 아래로, 역주행은 금지입니다.
- 그네를 탈 때는 줄을 흔들거나 밀지 않도록 주의시켜야 해요.
- 높은 곳에서는 뛰거나 밀지 않도록 규칙을 미리 정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 다른 아이들과 부딪히지 않도록 차례를 지키는 습관도 중요합니다.
놀이 후 점검
- 상처나 멍, 옷 찢김이 없는지 간단히 확인해 주세요.
- 아이가 불편하거나 다친 느낌을 표현하지는 않는지 관찰해보는 시간도 필요합니다.
2. 도로 주변에서의 안전수칙
길을 건너거나 걷는 중에도 사고 위험은 항상 존재합니다.
특히 어린이 교통사고는 보행 중에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평소 교육이 꼭 필요합니다.
- 도로에서는 항상 보호자의 손을 잡고 다니게 합니다.
- 횡단보도는 신호가 바뀌고 완전히 멈춘 후에 건너야 합니다.
- 주차장, 골목길, 아파트 단지에서도 차량의 움직임을 항상 주의합니다.
- 주변을 먼저 살펴본 후 걷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 밝은 색 옷이나 반사띠, 안전조끼 등을 활용하면 시야 확보에 도움이 됩니다.
3. 외출 시 유의사항
외출을 하게 되면 아이가 낯선 환경에 놓이게 됩니다.
이를 대비해 부모가 미리 준비해야 할 점들이 있어요.
- 외출 전, 아이 이름, 보호자 연락처가 적힌 이름표를 착용하도록 합니다.
- 미아 방지를 위해 사전 약속된 장소나 행동을 정해두세요.
- 놀이공원, 마트, 박람회 등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항상 손을 잡고 이동합니다.
- 사람이 많은 공간에서는 사진을 찍어두는 것도 유용합니다. (옷차림 기억용)
- 갑작스러운 상황(미아, 사고, 분실 등)에 대비해 응급연락처를 따로 적어둡니다.
4. 야외 활동 시 날씨 및 환경 체크
야외 놀이나 외출은 기상 조건과 주변 환경에 따라 위험성이 달라집니다.
- 자외선이 강한 날에는 모자와 선크림을 준비해 주세요.
-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외출을 자제하고, 꼭 나가야 한다면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 비 오는 날에는 미끄럼 사고에 대비해 미끄럼 방지 신발을 준비하세요.
- 모기나 진드기가 많은 계절에는 외용 방지제를 활용하거나, 긴 옷을 입히는 것이 좋습니다.
5. 외출 후 아이 상태 점검
아이들이 놀고 들어오면 무조건 씻기고 쉬게 하기보다는, 꼭 아래 항목들을 확인해 주세요.
- 어디 다친 곳은 없는지 살펴봅니다.
- 물집, 벌레물림, 상처, 찰과상이 있는지 확인하세요.
- 너무 지치지 않았는지, 기분이 좋은지 나쁜지 물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 아이와 함께 외출 경험을 대화로 풀어내는 시간은 정서적으로도 큰 도움이 됩니다.
마무리하며
아이들이 세상을 경험하는 순간은 소중하고 특별합니다.
그 과정에서 사고 없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돕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겠지요.
놀이터, 외출, 야외 활동에서 아이 스스로 안전하게 행동하는 습관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부모가 먼저 안전 수칙을 알고 반복해서 교육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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